앞서 지난 8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시는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토·일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25일을 끝으로 총 13회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무령왕릉과 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무령왕 영상보기, 팝업북 만들기, 왕과 왕비의 보물 탐구, 관 꾸미개 퍼즐 맞추기, 금귀걸이 만들기, 진묘수 색칠하기, 왕과 왕비 옷‧관모 착용하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제공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립공주박물관 협력으로 우수한 교구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리 문화유산을 흥미 있게 접하고, 고불맹사성기념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프로그램이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강의, 영상,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다”며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더 자주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오효근 문화유산과장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과 11월에 맹씨행단과 맹사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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