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충남도당, 지민규 의원 즉각 사퇴 요구7일 성명서 내고 "지 의원의 사회적 큰 물의 처분만 기다릴 일 아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민주 충남도당은 지 의원이 이처럼 큰 물의를 일으켜놓고 6일 도의회 신상발언에서 구체적 언급 없이 ‘어떤 처분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겠다’는 식으로 무성의한 사과로 일관했다며 처분만 기다릴만한 일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 의원이 한 일은 잠재적 살인 행위와 다름없는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음주운전인데다 거짓해명으로 빠져나가려고 했고 음주측정조차 거부해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신분으로 도민에게 큰 실망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며, 의정활동으로 도민께 보답을 하겠다고 하는데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거짓 해명으로 발뺌하려는 의원을 도민이 어떻게 믿을 수 있겠으냐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 처분을 기다리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사건이 일어난 지 보름 가까이 지나고 있음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며 지 의원을 공천한 책임이 무겁고 침묵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니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지 의원을 제명시켜 공당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편 지민규 의원은 6일 열린 제348회 충남도의회 본회의 제1차 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도민께 실망과 심려를 안겨드려 사죄드린다"며 "올바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켜 의원님들 모두에게도 죄송하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과오를 인정하고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한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통감해 깊이 자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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