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39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6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최연장자인 조기행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4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에 조기행 의원, 부의장에 김응규 의원을 선출했다.
조기행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제6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변화와 개혁으로 우리 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시 30분엔 본회의장에서 복기왕 시장, 시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아산시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사에서 조기행 의원은 아산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투명한 의회,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 강화, 학습하고 연구하는 아산시의회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오후 2시 속개된 회의에서는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 및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전반기 총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김진구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여운영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심상복 의원이 선출됐다.
총무복지위원회 위원은 현인배, 김진구, 윤금이, 심상복, 조철기, 김영애 의원 등 6명이 선임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은 오안영, 김응규, 여운영, 성시열, 안장헌, 전남수, 이기애 의원 등 7명이 선임됐으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은 현인배, 김진구, 성시열, 심상복, 조철기 의원 등 5명이 선임됐다.
그러나 의장 선출 등 원구성 과정에 반발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6명이 이날 오후 상임위원장 선거를 거부하고 집단 퇴장하면서 6대 시의회는 불협화음으로 출발하는 파행을 겪고 있다.
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현충사를 참배하고 13일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청 등 기관을 방문하는 등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