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아산시 제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응규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온양3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 고지탈환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로정치인, 각 지역구 출마자,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충남도의원과 아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그냥 사장시키기가 너무 아쉬워 고민 끝에 도의원 재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서민의 대변인을 표방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5대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장애인, 소년소녀, 독거노인 등이 법적 제도적 보호를 받고 비장애인과 똑 같이 차별받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현대화를 공약했다. 그는 새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을 계획해 순차적으로 100세 건강 경로당으로 바꾸는 시설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정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시립유치원의 전폭적인 지원 확대로 아이들이 요람에서 안전하게 케어받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생애 첫 보육 교육기관인 가정 어린이집에서부터 민간어린이집, 사립유치원까지 자율성에 의해 우리 아이들이 보호받고 성장하고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심각한 아파트 주차문제의 해결책도 내놓았다. 그는 "오래된 아파트의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아파트 단지 주변에 충청남도와 아산시 재정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또는 원룸 주변에 자투리땅을 이용한 소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도로변에 주차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안전한 거리, 안전한 도시조성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공원 조성에 예산을 대폭 지원하겠으며, 경찰대학수사연수원 주변의 경찰타운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경찰대학과 경찰종합학교 경찰수사연수원 등 공공기관이 입주한 명실상부한 폴리스도시로 아산시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가 돼야 한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사회적 약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는 도시, 대학생들의 젊음이 넘치는 교육문화도시, 기업인과 직원들이 상생발전 하는 올바른 노사 문제가 정착된 상생도시, 어르신이 공경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산시민과 함께 전국 제일가는 명품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충남도의원 아산시 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같은 당 이윤규 예비후보가 시의원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서로 경선 경쟁하지 않고 윈윈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김응규 예비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경륜이라며 그 경륜에 자신의 젊음을 더하겠다면서 나선거구에서 민주당을 상대하겠다고 당찬 결의를 보였다. 그는 젊음과 경륜이 함께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길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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