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찬 K-MOOC 참여기관 협의회장(순천향대 교육혁신원장)이 순천향대 K-MOOC 강좌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건양사이버대학교 최동연 교수가 '학사운영 및 학점인정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온주신문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K-MOOC의 새로운 교육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3 K-MOOC 참여기관협의회(회장교 순천향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MOOC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온라인 강좌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 166개 대학, 17개의 국내외 기업, 21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1천 8백여 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K-MOOC는 전국 116만 명의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어 우리나라 평생교육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상을 바꾸는 교육혁신, Colorful K-MOOC’를 주제로 79개 교육기관 1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디지털 혁명 시대에 있어 평생교육의 발전을 주도하는 K-MOOC의 성과 확산과 그간의 교육 콘텐츠 질 향상을 위한 우수 사례 공유 및 참여 기관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참여했던 기관들 이외에도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원격대학협의회, 4개의 원격대학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의 환영사와 제주대 김일환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K-MOOC의 해외활용 방안(기조강연, 제주대 양진건 교수) △학사운영 및 학점인정 노하우(건양사이버대 최동연 교수)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의 길(EBS 허성호 CP) 등 7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으며, △K-MOOC 강좌 운영을 위한 행정 제반여건 현황 분석(성공회대 김선용 주임) △온라인 학습 피드백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한국교통대 홍주영 교수) 등 3개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이종찬 K-MOOC 참여기관 협의회장(순천향대 교육혁신원장)은 “금번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내용들은 대부분 교수자 또는 실무자가 K-MOOC를 운영하면서 실제로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끝난 후,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들을 상기해 조금이라도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9년부터 자율참여 사업과 매치업(MatchUp) 사업을 통해 K-MOOC 플랫폼에 꾸준히 우수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의 이해', '연애시 읽기', '법 on Air', '손자병법의 세계', '수소에너지 산업 컨설팅', '수소에너지 생산 및 인프라', '동양의 지혜'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