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홍상의)는 국제화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화재등 유사시 사용해야 하는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에 표기된 사용법에 외국어 병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사항은 국가권익위원회의 국민제안 내용 중 한글을 모르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을 위해 공동주택 등에 설치돼 있는 소화전에 외국어 병기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특히, 아산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근로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공장 등에 소방시설 외국어병기가 시급하며 소방검사 및 각종 민원업무 처리 시 지도와 함께 옥내소화전 설치대상 안내문 발송, 숙박업협회 관계자 교육 등 적극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의 증가로 화재 시 외국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외국인에 대한 소방교육 및 소방시설 사용법 외국어 병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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