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부분 8~9월 사이에 집중되던 벌떼나 벌집제거 신고가 6월부터 시작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관할 119안전센터에 벌집보호복 등을 배부 벌집제거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 및 출동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와 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벌침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오경진 현장대응단장은 "특히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독성이 강하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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