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원룸이 모여 있어 학생과 지역 주민의 왕래가 잦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한두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폭의 널빤지만 놓여 있어 안전상 위험이 자주 지적됐다. 학생과 주민의 입에서 입으로만 오가던 불편사항이 공식화된 것은 지난 3월. 순천향대총학생회(회장 최현진)가 이 지역에 안전한 다리가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창면 상가연합회 주민과 함께 아산시의회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내용을 검토한 후 추가 예산을 편성했고, 마침내 올해 11월 다리가 준공됐다. 다리가 생긴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도 반색하며 십시일반 사유지를 내어놓아 안전대가 설치된 인도와 별도로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도 생겼다. 최현진 총학생회장은 “오랜 불편사항이 해결된 것도 기쁘지만 학생과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수렴해주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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