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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구제역 추가 발생 비상체제 돌입

시장실 농업기술센터로 임시 이전 민․관․군 합동 방역총력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1/01/24 [10:22]

아산시 구제역 추가 발생 비상체제 돌입

시장실 농업기술센터로 임시 이전 민․관․군 합동 방역총력

온주신문 | 입력 : 2011/01/24 [10:22]

▲     © 온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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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22일 음봉면 신휴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병함에 따라 구제역.AI 비상대비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21일 신창면 읍내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한우 44두를 살처분한지 하루만에 음봉면 신휴리 한우농가에서 추가 발병했고 또 23일 인주면 문방리 안모씨 한우농가에서 콧등에 딱지가 발생 하는 등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26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본부)과 농업기술센터(상황실)로 이원화돼있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농업기술센터 1층으로 통합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비상체제를 더욱 견고히 했다.
복기왕 시장은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에서“시장실을 농업기술센터로 옮겨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보고할 것과 상부기관 지침에 의한 매뉴얼에 따라 몇몇 실무자들에 의해 운영되던 방역대응 체제를 이번 기회에 우리 현실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유관기관.단체 긴급방제 대책회의에는 11명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호 지원.협조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등 구제역 종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복 시장은 “그동안 관내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적극적인 방역을 펼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육돈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다음달 5일이면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이후에는 가축 대량살처분 등 대형위험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1시에 열린 읍.면.동장 긴급회의에서는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하고“전 공직자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구제역 종료 시까지 마을 자체 행사 및 모임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해주고 기존 방역초소 16개와 오늘 신설되는 이동통제초소 10개소에 대하여는 공무원을 비롯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교감을 갖고 주민들이 자원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구제역 발병 음봉면 신휴리 농가 한우 103두에 대해 22일까지 매몰처분하고 농장출입을 통제하는 등 사후조치를 완료했다. 또, 이동통제소를 신창면 6개소, 음봉면 4개소를 주요도로에 신설 총 10개소를 추가 운영하며 우편배달원에게 휴대용 분무기 및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우편물을 마을별로 회관에 일괄 배달하는 방법 등을 협의하는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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