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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된 60대 31년만에 가족상봉

온천지구대 조성익.현창익 경찰 끈질긴 탐문끝에 김모씨 아들 딸 찾아줘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1/05/11 [11:31]

사망자된 60대 31년만에 가족상봉

온천지구대 조성익.현창익 경찰 끈질긴 탐문끝에 김모씨 아들 딸 찾아줘

온주신문 | 입력 : 2011/05/11 [11:31]

         조성익  경사                       현창익  경장
온천지구대(경감 하우용)는 지난 9일 31년간 법적인 실종사망자로 선고받아 사회적인 보호와 배려를 받지 못하고 살아온 김모(여 64세 모종동)씨의 인적사항을 밝혀내고 아들과 딸의 소재를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선했다.

온천지구대 순찰2팀 조성익 경사와 현창익 경장은 31년 전 생활고로 가족과 이별한 후 연락이 두절돼 실종선고 심판 확정과 함께 1980.6.30 사망처리돼 의료보험이나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는 등 사회적,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김모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경찰전산망을 통한 조회, 법원과 동사무소 등 공공기관을 끈질기게 탐문한 끝에 김모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아들과 딸 등 가족을 수소문해 연락처를 확인 9일 아들 한 모씨 등 가족과 상봉할 수 있게 주선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31년간 사망자로 살아온 어머니를 소중한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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