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주취폭력배 구속수사 잇따라
공권력 집행 위축되면 피해 주민에게 돌아가 강력 처벌
온주신문  | 입력 : 2011/05/12 [15:23]
아산경찰서(서장 허찬)는 공무집행방해사범 전담수사팀을 가동하여 상습, 고질적인 주취폭력배에 대해 엄중 대처 올해만 5명을 전원 구속했다.
습벽으로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 관공서나 인근 주민, 가족 등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또는 업무방해 등 행위로 업무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입힌 주취폭력배에 대한 구속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경찰은 지난 9일 상습적으로 온양온천역 주변 상가 사람들에게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려 피해자의 재물을 손괴하고 상해를 가해 전치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힌 이모(남, 62세)씨에 대해 유사사건조회 및 상가 주민을 상대로 피해상황을 세밀하고 광범위하게 수사 범죄를 구증 구속했다.
이에 앞서 4월 6일 아산시 배방읍 모 노래클럽에서 양주 등을 제공받은 후 주류대금 22만원 상당을 편취, 모 다방에서 피해자에게 커터 칼로 술을 가져오라고 위협, 주변 상가 출입문을 걷어차고 이에 항의하는 인근 주민에게 폭력을 휘둘러 출동한 경찰관에게 조차 상해를 가해 유치장에 입감되자 유치장 화장실 세면대를 손괴한 피의자 K모(남, 47세)씨를 구속했다.
위 사례의 특징은 술의 힘을 빌려 선량한 서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협박과 폭행을 가하며, 화목했던 가정생활을 파탄시켜 심각한 피해를 주고 더 나아가 법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사회적 악의 축인 것이다.
그리고 며칠 전 매스컴에서 보도된 서울 관악경찰서 한 파출소에서 주취자가 칼을 들고 행패를 부려 경찰관이 칼에 찔리고서야 검거된 사례가 있듯이 주취폭력자에 대해 강경한 제압 및 처벌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경찰은 주취자 업무를 하다보면 폭력사건의 신고 접수가 들어와도 출동시간이 지연돼 처리하기도 전에 폭력사건이 종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그 피해는 돌아가고 있다.
경찰은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위축되면 그 피해가 주민에게 그대로 돌아가는 만큼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수사로 주민에게 공감 받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수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