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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덮친 차량돌진 사건 철저수사 촉구

진보신당 성명서통해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하고 노조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 요구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1/05/23 [13:55]

노동자 덮친 차량돌진 사건 철저수사 촉구

진보신당 성명서통해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하고 노조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 요구

온주신문 | 입력 : 2011/05/23 [13:55]

5월 19일 한밤중 둔포면에 위치한 유성기업아산공장 노동자들에게 차량이 돌진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진보신당충남도당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유성기업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직장폐쇄에 맞서 투쟁하던 노동자들이 공장주변을 둘러보던 중 차량 3대를 발견하고 다가가자 차량 2대는 도주하고 나머지 차량 한대가 전조등을 끈 상태로 인도로 올라와 노동자들에게 돌진 노동자 13명이 경추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으며 가해차량은 약 2Km를 도주하다 차를 버리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진보신당충남도당은 성명서를 통해“한밤중에 전조등을 끈 채로 인도에 있던 노동자들에게 차량을 돌진한 것은 명백한 살인미수행위에 다름 없다”며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회사에서 동원한 용역들과 노동자들의 충돌이 있었던 것과 심야시간에 차량 3대가 공장 주변에 머물러 있던 것, 가해자가 도주한 뒤 사고차량에 남아있던 명함과 신분증 등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을 가해자 개인의 단순한 과실로 치부하기엔 많은 의문이 남는다”고 주장하고“지난 5월 3일 현대자동차아산공장에서 거리의 가로등도 끄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집단폭행한 사건에 이어 불과 2주만에 또다시 노동자들에 대한 테러행위가 발생한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노동자들에 대한 테러행위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로 사법당국은 연이은 노동자들에 대한 테러 행위의 배후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관련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회사 측의 극단적인 대응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노조가 노동위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하자 회사는 곧바로 노조 조합원에 한해서만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용역경비를 고용 조합원들의 출근을 가로막으면서 극한적 대치상황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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