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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8번환자 금일(17일) 퇴원

추가검사 이상없어 퇴원 결정, 아산시 메르스 관리자 총 630명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5/06/17 [23:29]

메르스 8번환자 금일(17일) 퇴원

추가검사 이상없어 퇴원 결정, 아산시 메르스 관리자 총 630명

온주신문 | 입력 : 2015/06/17 [23:29]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8번 환자가 오늘 중으로 퇴원한다고 밝혔다.
8번 환자는 지난 15일 일반 병실로 이동해 추가 검사에서 이상이 없음에 따라 오늘 퇴원하게 됐다.

시 대책본부는 17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총 574명으로, 병원 격리 대상자 82명, 자가 격리 대상자 231명, 능동감시 대상자 26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병원 격리 대상자가 전일에 비해 1명 줄어든 것은 암으로 입원 중이던 일반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자가 관리 대상자는 타시군 이관 및 추적조사 추가로 인해 전일에 비해 19명 증가했고, 능동 감시 대상자는 타시군 이관 등으로 인해 전일에 비해 7명 감소했다.

또한, 기존 관리자는 타 지역 이관 및 자가격리자 증가로 인해 총 5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아산시 메르스 관리자는 총 630명으로 파악됐으며, 해제된 인원은 현재 91명에 이른다.

지난 16일까지 감염 여부를 의뢰한 104건 중 현재 검사 중인 17건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상담 전화는 지난 16일까지 5,172건에 이른다.

시 대책본부는 격리 기간이 지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관리 대상자를 위해 오늘 9가구 25명을 추가해 총 29가구 91명에 대해 26,783천원을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체류기간 연장 등의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461개중 302개 어린이집이 휴원한 상황이며, 학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휴업했다.

노인 회관, 노인 무료 급식소 등 노인이 많이 모이는 기관 및 프로그램은 불안감 해소를 위해 23일까지 연장해 휴관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스 확산 예방 및 격리자를 위한 물품 기증 등 지역 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현대자동차아산공장에서 주민들의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인주면에 마스크(10,000개) 및 손세정제(1,000개)를 기증했으며, 금성리 등 인근 7개 마을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는 쌀 3kg 70포를, 아산시의약협회에서는 박카스 100박스를 후원해 자택격리자에게 생필품과 함께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도 20kg 200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현재 병원 격리자들은 자유롭게 이동도 못하고 불안감과 싸우고 있다”면서 “모든 격리자를 생각하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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