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는 지역주민 60여명과 현인배. 오안영 시의원이 참여했다. 최상덕 아산만조력댐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아산만에 계획 중인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생산량이 당진화력발전생산량의 1.7%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그런 비효율적인 발전소를 짓기 위해 바다와 어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아산, 평택, 당신 ,서산, 태안, 강화, 인천 지역의 지역주민들은 30도를 웃도는 타는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력댐이 신재생 에너지로 위장해 바다와 어민의 생명을 앗아가려는 위험한 방식임을 강조하며 끝까지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전 강화환경농민회 회장인 김정택 목사가 낭독한 이날 선언문에서 전국대책위원회는 철저한 검토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조력발전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후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조력발전을 제외시키고 조력댐백지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 대책기구를 결성할 것을 선언했다. 서울광장에서 시작한 범국민대회는 각 지역 대책위 공동대표들의 발언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의 연대발언과 문화행사로 진행됐고 명동성당까지 평화행진을 한 후 명동성당에서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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