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도서 바자회는‘아름다운 가게’의 취지를 살려 책을 기부 받고 권당 100원이라는 저렴한 돈으로 양서를 교환하고, 사고 파는 아름다운 손길이 이어졌다. 처음엔 도서 바자회 장소에 기부함만 설치돼 있고 사람이 없어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기부함에 쓰여진“나는 정직합니다”라는 문구를 발견하고는 100원을 넣고 학년이 바뀌어 쓸모가 없어진 도서를 가져와 다른 도서로 바꿔가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본교 도서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도 나눔의 손길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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